한국수력원자력, 경주시 등 원전 지역 지자체 기부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서울 한 가운데인 용산에 들어서는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착공식이 17일 개최됐다.

지상 15층, 지하 3층 규모로 지어지는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국토교통부가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 소재 지자체인 경주시·울주군·기장군·영광군이 낸 기부금 460억원으로 건립돼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한다. 

595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이들 지자체 출신 대학생 500명에게 우선 입주기회를 줄 예정이다.

월 15만원 수준의 저렴한 기숙사비로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뿐 아니라 1호선 용산역, 4호선과 6호선 삼각지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교통여건도 좋다.

이 날 착공식에는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김석기, 정동만 국회의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주낙영 경주시장, 정종복 기장군수,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해 박상규 중앙대 총장, 김진상 경희대 총장,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이경숙, 안양옥 전임 장학재단 이사장, 정대화 국가교육위원회 상임이사  등 관계자와 학생대표로 김나연 중앙대 총학생회장이 참석했다.

기념사를 하고 있는 배병일 이사장.(맨 위)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과 시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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