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9개 대학과 컨소시엄 이뤄 사업 응모해
2024년 1개소 신설·12억 원 이상 예산 지원 예정

한림대 전경. (사진=한림대)
한림대 전경. (사진=한림대)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2024년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과 운영 사업’에서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

2024년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과 운영 사업은 고등교육 현장과 에듀테크 기업을 연결해 공교육에 적합한 에듀테크를 개발하고 활용하기 위한 정부 사업이며 2024년 1개소를 신설하고 약 12억 5000만 원 규모의 예산이 지원된다.

전국 최초의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한림대는 △서울시립대(수도권) △서울신학대(수도권) △원광대(호남권) △부산대(영남권) △대전대(충청권) △건양대(충청권) △제주대(제주권) △한림성심대(강원권) △백석문화대(충청권) 등 총 9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응모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한림대는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설치하고 △대학 컨소시엄의 수요에 맞는 ‘소프트랩형’ AI 코스웨어 개발과 활용 지원 △에듀테크 기업 발굴과 실증을 바탕으로 한 ‘상용 에듀테크형’ AI 코스웨어 활용 지원 △에듀테크 활용 교수·학습모델 개발 등 고등교육에서의 에듀테크 활용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김영동 한림대 교무처장(에듀테크 소프트랩 사업 책임자)은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에듀테크 활용 교육모델과 한림대 ‘글로컬대학30’의 ‘K-고등교육모델’을 적절히 혼합해 ‘K-Education 혁신 모델’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간진숙 한림대 교육혁신센터장은 “함께한 9개 대학과의 유기적 협업을 기반으로 AI 코스웨어를 공교육 관점에서 개발하고 전국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림대는 2020학년도 2학기 AI 코스웨어를 활용한 적응형 학습 교과목을 시작으로 AI 활용 고등교육과정을 정규 교과목에 최초로 적용했다. 또 해당 학교는 2024학년도 1학기까지 총 340개 강좌·213명 교원 참여·1만 2114명 수강 등 AI 기반 교육의 선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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