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준 교수.
이시준 교수.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일어일문학과 이시준 교수가 한국일어일문학회 회원들의 추대를 받아 30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향후 2년간이다.

1978년 설립된 한국일어일문학회는 일어일문학 및 일본어교육, 일본학 등 일본과 관련된 연구 및 교육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의 학술단체이다. 해당 학회는 연 4회의 등재학술지 발간과 연 4회의 학술대회개최 등을 통해 학술적 교류를 촉진하고 연구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있다.

이시준 교수는 일본고전문학 및 일본문화 연구자로, 한국외국어대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도쿄대학 총합문화연구과에서 박사학위(일문학)를 받았다. 《금석이야기집》(총9권)과 《일본고전문학의 상상력》(공저)이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에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숭실대 동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 소장으로 활발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시준 교수는 “인문학의 위기 속에서 위축되기 쉬운 국내의 일본 연구 발전 및 저변확대를 위해 한국일어일문학회가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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