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대가 준비한 STEAM 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신라대(총장 박태학)는 13~14일 2일간 교내 종합강의동에서 ‘2018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STEAM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부산지역 중․고교생들의 창의력 증진과 미래융합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부산중등수석교사회와 신라대 사범대학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STEAM은 과학·사회·수학·미술·건축·국어 등의 분야를 융합해 특정 주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산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신라대는 이번 캠프기간 동안 학생들이 융합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 협업능력 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DMZ지역 남북통일 도시 건설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 분야별 수석교사는 각 학교에서 추천 받은 중·고교생 32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통일에 대비할 수 있는 통일도시를 건설한다면 어떤 형태가 될까?’라는 물음에 학생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그룹별 활동을 실시하며 통일도시 건설 계획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해진 부산중등수석교사회장은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이 진행되며 ‘북핵폐기’, ‘종전’, ‘평화협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 통일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다가오는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통일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와 함께 융합적 사고를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라연 신라대 교육인재양성사업단장은 "이번 STEAM캠프가 학생들에게 여러 교과 영역을 융합하며 사고력을 키우고 협업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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