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36개 인증기관 참가해 체험 프로그램 제공

▲ 지난 15일 열린 진로체험 인증기관 박람회에서 학생들이 진로·직업 체험을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과 4개 교육지원청이 15일 대구학생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진로체험 인증기관 박람회를 개최했다.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행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를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대학·공공기관·공기업·시민단체·민간기업 등이 중심이 돼 연 4회 이상 무료로 교육기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지역 60여 개 교원 약 1150명과 일반 교원 100여 명이 관람했다.

박람회에는 대구지역 36개 인증기관이 참가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를 제공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가상현실·드론·3D프린팅 등 체험 프로그램과 미래소방관 체험교실, 기상직업 및 기상기후과학체험 등 진로 및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박람회 개최·운영 관계자들은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적성․소질에 맞는 진로탐색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만들어 학교 학생들의 진로체험교육을 지원하는 모습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에서는 지속적으로 우리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체험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전시 관람을 신청한 한 선생님은 “올해 처음 열리는 진로체험 인증기관 박람회를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우수 진로체험처를 학교에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손잡고 좋은 체험처를 더 많이 찾아내서 학교와 연결하는 일에 지속적인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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