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가톨릭대의 ‘참스승 장학금’을 받아 미국 스코키 공공도서관에서 인턴 근무를 한 도서관학과 조영은씨(왼쪽)와 졸업생 송미애씨.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는 이 대학 도서관학과 학생 2명이 ‘참스승 장학금’으로 해외에서 인턴 근무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참스승 장학금은 교직원이 학생을 위해 자비로 장학기금을 내면 학교가 그에 대응하는 장학금을 보태서 장학기금을 낸 교직원이 추천한 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도서관학과 조용완‧최상희 교수가 각 6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냈고, 학교 장학금을 보태 두 학생은 각 120만원을 받아 왕복항공료와 체재비 일부로 쓸 수 있었다.

인턴 파견을 위해 지난 1월 대구가톨릭대 도서관학과는 미국 시카코 스코키 공공도서관(관장 리차드 공)과 학생인턴 파견 및 지속적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재학생 2명에게 공공도서관 인턴 근무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조영은씨(도서관학4)와 졸업생 송미애씨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2주간 스코키 공공도서관에서 근무했다.

송미애씨와 조영은씨는 “해외 도서관 인턴을 통해 졸업 후 사서로서 일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선진 공공도서관의 서비스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학과 교수님과 학교, 스코키 도서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지난해 ‘참스승 장학금’으로 학생 106명에게 1억4천797만원을 지급했다.

또 도서관학과는 향후 외국 도서관들과의 상호협력을 확대하고 ‘참스승 장학금’ 활용도를 높여 학생 인턴 파견을 최대 4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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