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대가 글로벌 창업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12일 베트남 호찌민시 카라벨사이공호텔에서 연 ‘2017년 한국-베트남 청년창업페스티벌’의 Start-up Demoday 행사에 참가한 한국과 베트남 대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동양대(총장 최성해)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고 있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 참가해 ‘2017년 한국-베트남 청년창업페스티벌’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12일 ‘Start-up Demoday’를 시작으로 17일까지 ‘경상북도 한류 우수상품전’에 참가, 호찌민기술대(HUTECH)와 청년창업지원사업 추진, 학술․교육 분야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Start-up Demoday 행사에서는 동양대 6팀과 호찌민기술대(HUTECH) 7팀, RMIT 3팀 등 양 국가의 우수 창업 16팀의 대학생 70여 명이 참가해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시제품을 전시하는 등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 중 호찌민기술대 Micro Push팀(아이디어명) 등 베트남 3개 우수 팀에게는 한국의 창업환경 및 시장조사를 위해 12월 11일부터 4박 5일간 경북을 방문하는 기회를 부여해 이번 세계문화엑스포의 문화 교류 의미도 더했다.

경상북도 한류 우수상품전 행사에서는 동양대 글로벌 창업 프론디어 6개 팀과 ‘2017년 한국-베트남 청년창업페스티벌 Demoday’ 입상 팀의 시제품을 전시해 아이디어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했으며, 주얼리 제작과 향초 만들기, 3D프린팅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창업 페스티벌에는 변리사와 세계한인무역협회 관계자,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 창업멘토와 르흐붓비즈니스인큐베이터 등 양 국가의 창업 전문가가 지식재산권 확보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위한 멘토링프로그램도 운영해 청년 창업가를 꿈꾸는 한국과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제공했다. 또한 한류우수상품전에 참가한 현지 진출기업과 도내 중소기업, 청년창업기업, 경북북부지역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등 총 164개 업체의 제품을 분석해보는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글로벌 창업역량을 강화했다.

남정환 동양대 산학협력단장은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번영을 위해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창업의지를 심어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며 “동양대가 확보한 동남아시아 창업 거점지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 베트남의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창업문화 교류와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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