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반 각각 충남대, 경북대 등에서 현장 감사 진행

▲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렸던 교문위 현장. 교문위는 23일부터 지방으로 이동해 감사를 실시한다.(사진=구무서 기자)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국립대를 대상으로 하는 국정감사가 23일 시작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는 23일부터 이틀간 지방감사반을 파견해 현장에서 감사를 실시한다.

유성엽 위원장이 감사반장을 맡은 1반은 23일 10시부터 충남대에서 서울대, 인천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방송대, 한국체대 등을 감사하고 24일에는 전북대에서 전북대, 전남대, 순천대를 감사한다.

1반에는 김민기·나경원·노웅래·박경미·손혜원·송기석·신동근·이동섭·이장우·이종배·장정숙·전희경·조승래·조훈현 의원 등이 포함돼있다.

1반에서는 서울대 입시와 시흥캠퍼스 논란, 백남기 농민 외인사 의혹 등이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여당 간사인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감사반장인 2반은 23일 경북대에서 강원대, 경북대를, 24일 부산대에서 경상대, 부산대, 제주대 감사를 진행한다.

2반은 강길부·곽상도·김병욱·김석기·김세연·김한정·안민석·염동열·오영훈·이은재·이철규·전재수·한선교 의원으로 편성됐다.

2반에서는 2순위 후보자가 총장으로 임명된 경북대와 총장 직선제를 요구하며 투신한 故 김현철 교수의 소속인 부산대에서 감사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할 때 국립대 총장 선출 및 임용 문제가 테이블 위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국감에서는 ‘국립대 LED 설치 사업’과 관련, 페널티를 받은 창원대의 사무국 직원과 시설과 직원 2명이 증인으로 추가 돼 사업 관련 질의가 오갈 전망이다.

이밖에 국립대 통제 및 재정부담 논란을 빚은 국립대 자원관리시스템(코러스)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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