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란드 정부 장학프로그램에 선정된 경북대와 헬싱키메트로폴리아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경북대(총장 김상동)는 핀란드 정부가 신규 시행하는 핀란드고등교육협력 아시아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경북대와 핀란드 헬싱키메트로폴리아대는 핀란드 정부에 ‘IT분야 3+1복수학위 프로그램’을 공동제안,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2019년 8월까지 2년간 학생 교환 및 교직원 상호 교류 등에 핀란드 정부 지원금 4만5000유로(약 6100만원)를 지원받게 된다.

‘3+1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학위과정의 25% 이상을 상대국 대학에서 수학하고, 한국과 외국대학학위를 동시에 수여받는 것으로, 경북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160명의 학생을 영국 노썸브리아대, 폴란드 바르샤바대, 헝가리 부다페스트기술경제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 등에 파견해왔다.

경북대는 프로그램 본격 운영을 위해 18일 헤이키 발무 핀란드 헬싱키메트로폴리아대 IT대학장을 초청, 1차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박종화 경북대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1인당 약 700만원의 핀란드 정부 지원을 받을 뿐 아니라, 복수학위로 양 대학의 졸업장을 각각 받게 된다”며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EU 소재 한국 진출 기업에 학생들의 취업이 기대되는 등 경북대 글로벌 경쟁력이 한 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프로그램의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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