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과학영재교육원 이환규 군

경남대는 과학영재교육원 이환규(진주남중·3)군의 연구논문이 국내 중학생으로는 처음으로 SCI 학술지인 '인오르가닉 케미스트리 커뮤니케이션'에 등재됐다고 1일 밝혔다. 경남대 최규성 교수(자연과학) 지도로 연구한 이 군의 논문 제목은 '발색성 호스트 물질을 이용한 수은의 검출'. 독성이 강해 인체는 물론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시키는 수은을 색 변화로 간단하게 검출할 수 있는 센서 물질 개발에 관한 내용이다. 이 기술은 상용화를 거쳐 향후 각종 환경 오염 예방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 군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과학탐구에 관심을 보여 '진주의 산성비 실태' 등 과학탐구 조사보고서를 수차례 발표한 바 있다. "앞으로 환경문제를 연구하는 기초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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