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 서경대 대외협력부총장(왼쪽)과 서울도시철도공사 권형택 전략사업본부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경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서경대(총장 최영철)는 9일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청년 일자리 창출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 사안으로, 서울시의 위임을 받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서경대와 함께 협약을 맺고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취·창업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서경대는 역사 내 사업공간에 무대의상박물관을 열고 △무대의상 체험 및 대여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 자유학기 직업 체험관 △스타트업 컨설팅 제공 등 각종 수익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서경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역사 내 공간을 빌려주고 서경대는 역사 안에서 자유학기 직업 체험관을 통해 중·고교생들의 진로진학에 도움을 주게 된다. 또한 패션일번지이자 국내 패션 산업의 중심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수익사업을 하며 서경대 학생들의 창업 역량도 강화시킬 계획이다.

김준 서경대 대외협력부총장은 "사회적으로 청년실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공사-대학간 실질적 협약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첫 모범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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