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청주대는 이 대학 산업디자인학과(학과장 조성배)가 ‘충북 의료기기 우수제품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 금상, 은상, 장려상 등 14점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충청북도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기치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한 공모전이다.

대상을 수상한 조성욱(2)씨의 ‘Dual Lighting’은 환자 진료 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LED 조명으로 바형 라이트와 플래시형 라이트로 변형되는 디자인으로 의료진의 사용성을 잘 반영한 점이 대상 수상의 계기가 됐다.

김태경(3)씨의 의료용 LED 램프의 포장박스 중앙을 절개하여 쉽게 개봉할 수 있는 PLAN’A’와 조빛나(3)씨의 조약돌 모양의 작고 콤팩트한 콘택트렌즈 패키지 ‘Pebble’ 그리고 권혁삼(2)씨의 접이식 의료용 들것인 ‘B’ Stretcher가 금상의 영예를 얻었다.

올해 청주대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iF, IDEA, reddot, SPARK 등에서 모두 수상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였고, 2008년부터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디자인전람회 기관장상, 특허청 주관 대학창의발명대회 최우수상, D2B 은상 등 전국규모의 디자인대회를 섭렵했다.

이어, 충청북도에서 시행한 충북공공디자인 공모전, 충북뷰티바이오 공모전, 현대산업디자인대전, 충북의료기기 공모전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공모전을 모두 휩쓴 전무후무한 ‘쿼드러플’을 달성했다.

학교 측은 “이는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디자인 명문의 위상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지역에 존재하는 다양한 현안과 사회적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적절한 디자인적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며 세계와 지역을 넘나드는 청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의 글로벌 역량이 발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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