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건양대 경영사회복지대학원 초청 특강

▲ 건양대(총장 김희수, 사진 앞줄 가운데 왼쪽)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앞줄 가운데오른쪽)가 지난 27일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를 방문해 최고경영자과정과 최고지도자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특강했다.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건양대(총장 김희수)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지난 27일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를 방문해 경영사회복지대학원(원장 황복주)의 최고경영자과정과 최고지도자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특강했다고 밝혔다.

28일 건양대에 따르면 이날 안 충남도지사는 “글로벌시대에서도 국가 단위는 분명히 존재하고 이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국가라는 이름으로 단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처럼 민족주의적인 방법이 아닌 주권자들이 스스로 주인의식과 시민의식을 갖고 화합하는 형태로 단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나라의 성장이 정체기에 머무르고 있는 지금이 바로 대한민국의 전환기라고 지적하면서 “국가는 그 구성원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유지하는 것이 책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날 참여한 건양대 학생들에게 국가와 애국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것을 당부하며 “나와 서로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를 공격하는 이분법적 사고에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로 말했다.

강연이 끝나고 보편적복지와 선별적복지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안 지사는 “보편이냐 선별이냐 하는 논쟁은 우리 나라 형편에 맞지 않는 논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우리가 필요한 논쟁은 얼마나 돈을 걷을 수 있고 돈을 걷기 위해 어떤 성장전략을 짜야 하고 걷은 돈을 어떤 우선순위로 써야 하는가에 대한 것”이라며 “난파선에서 구명보트에 노약자부터 태우듯 사회적 약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되 우리들의 근로의욕을 상실시켜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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