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이 여성 비서를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 수서경찰서은 김준기 회장의 비서로 근무한 30대 여성 A씨가 김 회장으로부터 상습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3년 동안 김 회장의 비서로 일했던 A씨는 지난달 회사를 그만 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소장에서 김 회장이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수차례 자신의 몸을 만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동부그룹 관계자는 "일부 신체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합의했던 것으로 강제성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명예훼손과 무고 등으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태균 기자
text@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