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은 이익 늘었으나 대손충당금 늘면서 이익 줄어
농협,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들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258개 상호금융조합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219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조2358억원보다 161억원(1.3%) 감소했다.
대출 등 신용사업에서 낸 순이익이 1조9053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67억 원(2.5%) 증가했지만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된 영향으로 대손충당에 쌓은 돈이 1987억 원(131.2%)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3월 마련된 '제2금융권 건전성 관리 강화방안'으로 쌓아야할 추가충당금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상호금융은 전국에 2258개 조합에 2766만명의 조합원이 있다. 이들 조합의 총자산은 457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1조5000억 원(4.9%) 증가했다.
총여신은 17조4000억 원(6.0%) 늘어난 306조9000억 원이며 총수신은 21조1000천억 원(5.7%) 늘어난 388조20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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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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