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서비스업생산은 16개 시·도 모두 증가한 반면 소매판매는 울산, 전남 등 백화점,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감소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분기 전국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인천(3.6%), 제주(3.2%), 충남(2.9%)이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부동산·임대 등 서비스업생산에서 호조를 보여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비해 울산(0.6%), 전남(1.3%), 전북(1.5%) 등은 전문·과학·기술, 숙박·음식점, 운수 등 서비스업생산에서 부진해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조금 낮게 나타났다.
시도 소매판매의 경우 제주(5.7%), 인천(3.1%), 충남(2.7%) 등은 대형마트, 슈퍼마켓 및 편의점 등에서 판매가 늘어 증가했으나 울산(-1.9%), 전남(-1.0%) 등은 백화점,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감소했다.
시도별 동향에서 올해 1분기 서울의 서비스업생산은 숙박․음식점, 운수 등에서 감소하였으나, 보건․사회복지, 금융․보험, 부동산․임대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2.7% 증가했다.
전년동분기대비 주요 증감업종을 살펴보면 보건·사회복지(19.6%), 금융·보험(4.2%), 부동산·임대(6.5%),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6.9%),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1.3%) 등이 증가세를 나타냈고 숙박·음식점(-3.5%), 운수(-1.2%), 협회·수리·개인(-4.9%) 등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리고 소매판매는 전문소매점(-4.2%), 백화점(-6.9%)에서 감소하였으나, 대형마트(18.8%), 슈퍼마켓․편의점(1.7%)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0.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