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들 조원태 부사장이 여객·화물 영업 및 기획부문 부사장에서 전 부문을 관장하는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11일 단행했다.
조원태 부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것은 아니지만 총괄 부사장을 맡으면서 전반적으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다.
조양호 회장의 차녀 조현민 전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승진이나 보직 변경 등 조치가 없었다.
대한항공의 올해 임원인사는 승진 11명, 신규 선임 10명 등 총 21명으로 예년 대비 소폭으로 이뤄졌다.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은 연임했고 진에어 대표인 마원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며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에 임명됐다.
진에어의 신임 대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아울러 조성배 상무를 전무, 김태준 상무보 외 8명을 상무로 각각 승진시켰으며 상무보 10명을 신규 선임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임원 인사의 특징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및 무한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변화 지향적인 인재를 중용했으며 구체적인 성과와 실적에 입각한 인사를 통해 조직에 건강한 긴장감을 주고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고 변화를 주도하는 한편 수익 증대와 내부 관리시스템 개선, 그리고 기업문화 쇄신에 노력할 계획이다.'
◇전무
▲마원 ▲ 조성배
◇상무
▲김태준 ▲임동신▲이상범▲조정호▲김철호▲문지영▲임관호▲유영수▲공병호
◇상무보
▲박철홍 ▲변봉섭▲유춘호▲이대준▲김정수▲박요한▲임진규▲유기준▲이광열▲곽주호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은 연임, 진에어 대표는 변경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日刊 NTN
kukse219@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