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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승진 결정 ‘직원 BSC’평가, 한 달 앞당긴다
포상·승진 결정 ‘직원 BSC’평가, 한 달 앞당긴다
  • 한혜영
  • 승인 2013.01.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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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성적 평정 자료.. ‘공정성’ ‘객관성’ 중심 제도 개편

국세청 직원들의 포상·승진·전보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BSC(Balanced Score Card:성과 평가제)’ 평가 시기가 한 달씩 앞당겨 진다.

기존 BSC 평가는 매년 1월과 7월, 두 번씩 실시돼 왔으나, 이를 12월과 6월 평가로 한 달씩 앞당긴다.

이번 평가 시기 조정은 BSC 평가 결과를 직원들의 '근무성적 평정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국세청은  관서별로 '2012년 하반기 근무성적 평정'을 실시 중이다.

14일 국세청 기획조정관실 관계자는 “국세청이 지난해부터 ‘해야 할 일 제대로 잘하는 국세청’을 모토로 업무를 추진해 온 가운데 이를 위해서는 직원들의 성과평가 체계를 조정하는 부분이 불가피 한 부분”이라며 “이번 평가 시기 조정과 함께 이달 중 BSC 평가체계를 전면 개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성과평가 체계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평가제도 개선은 ‘직원 모두가 공감하는 평가체계’와 ‘세입징수 역량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향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국세청은 지난 2006년부터 직원들의 업무성과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BSC 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 BSC 평가체계는 조정계수(조직 BSC)와 표준점수제(개인 BSC)로 구성돼 있으며, BSC 평가란 조직의 목표와 성과를 재무적 성과와 고객, 내부 프로세스, 학습 및 성장 등 4가지 관점에서 균형 평가하는 성과평과 시스템이다.

국세청은 그동안 BSC 평가 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에게 매년 초 각 업무분야의 목표치를 설정하고, 연도 말에는 달성실적을 시스템에 입력 후 연초 설정된 목표치에 대한 달성도에 따라 점수를 산출하고 있다.

또한 해당 평가결과를 기관 및 직원에 대한 업무추진 현황 점검에 사용하는 한편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는 실적개선을 위한 독려 등 업무실적 향상을 위한 내부관리의 주된 목적으로 활용해 왔다.

하지만 현재 시행되고 있는 BSC 평가 시스템에 대해 일각에서는 객관성과 공정성이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실효성 또한 의문이라고 수 차례 지적한 바 있다.

특히 지역별 업무 여건의 차이와 노력도, 공헌도 등 질적요소의 반영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기획조정관실 관계자는 “국세청이 BSC 성과평과 우수자에 대해 포상·승진·전보 등 인사에 적극 반영하는 등 ‘성과 보상’의 원칙을 확립시켜 나가고 있는 만큼 BSC는 매우 중요한 인사 요소”라며 “이번 평가체계 개편에 따라 계량평가 시 세수기여도, 성실신고 파급효과 등 핵심업무 위주로 간소화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BSC 평가체계 개편은 이달 내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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