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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백세건강을 위한 치주염, 치주질환 치료와 올바른 관리법은?
치아 백세건강을 위한 치주염, 치주질환 치료와 올바른 관리법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5.05.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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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한 은퇴연구소가 50대 이상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은퇴 후 후회하는 것 중 하나로 ‘치아 관리에 소홀했던 것’을 꼽았다. 치아 건강은 한 번 나빠지면 처음 상태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젊을 때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 잇몸 주위에 염증 생기는 질환, 최근 젊은 환자 급증

풍치(風齒)라고도 하는 치주질환은 잇몸 주위의 조직이나 뼈 등에 박테리아로 인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최근 치주질환을 최초로 경험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그 증가세 또한 빨라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치주질환 환자 증가율이 가장 큰 연령층으로 30대(12.6%), 40대(9%)가 1, 2위로 꼽혔다. 이는 50대(7.1%), 60대(6.2%)보다도 높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는 구강 관리에 대한 관심 소홀, 영양이 불균형한 식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결과로 보인다.

치주질환이 생기는 직접적인 원인은 플라크라고 하는 세균막이다. 잇몸과 치아 사이에 제거되지 않은 플라크가 인, 칼슘 등과 함께 침전되면 치석이 형성되어 치아 주변 조직에 염증을 일으킨다. 염증으로 잇몸과 치아 사이가 더욱 벌어져 치주낭이라는 염증 주머니가 생기면 치주질환이 더 심해지게 되는 것이다.

치주질환은 병의 경중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 잇몸, 즉 연조직에만 염증이 생긴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른 형태의 치주질환을 치은염이라고 하고, 염증이 잇몸과 잇몸 뼈 주변까지 진행된 경우를 치주염이라고 한다. 초기에는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등 일부 조직에만 문제가 생기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치아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잇몸이 약해지면서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지기도 한다. 심지어는 잇몸 뼈마저 소실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또한 세균이 잇몸 속 혈관으로 침투할 경우 심혈관계질환이나 폐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TMJ치과 조경복(의학박사)의 도움말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의 원인, 증상 및 문제, 치료법, 예방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 치석과 치태 내의 세균이 근본 원인

치주질환은 치아를 둘러싼 잇몸과 그 지지조직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치석 혹은 치태 내의 세균들(P. gingivalis, T. forsythia, T. denticola 등)이 근본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이 세균들은 음식물 잔사와 함께 치태 혹은 치석을 형성하는데, 이러한 치석 및 치태가 생물막(biofilm)으로써 작용하여 치아에 붙어서 지속적으로 잇몸을 공격하게 된다.

치석 및 치태가 증가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치은염에서 치주염으로 진행되는데, 20~30대와 비교하여 50~60대의 경우, 기본적인 구강관리로 쌓인 치태 및 치석 양이 많아서 치주질환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치주질환은 염증성 질환으로써 전신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심혈관계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과 같은 각종 전신질환 및 면역력 약화로 치주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하기도 한다.

원인으로는 칫솔질을 해도 제대로 효과적으로 칫솔질을 했는가의 여부와 유전적인 요인 그리고 침의 성분과 점도 및 분비량 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즉, 침의 성분과 점도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며 침이 끈적끈적한 사람은 치면 세균막이 더 잘 생기기 때문이다. 침에는 세균억제기능이 있어 침의 분비량이 적어 입안이 자주 마르는 사람, 예를 들어 당뇨병환자 은 잇몸이 더 쉽게 나빠지게 된다.

◆ 통증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치주질환은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통증이 나타나 치과에 내원하게 되는 경우 이를 뽑아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출혈, 잇몸의 변색, 부종, 궤양 등의 증상은 초기부터 빈번하게 나타나므로 이런 증상이 있으면 되도록 빨리 치과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치은염은 출혈 정도가 나타난다.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 이미 상당한 치주염으로 진행되어 있을 확률이 높고, 아직 치주염이 심하지는 않으나 농양이 생겨서 흔들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치과에 내원하여 확인해 볼 것을 권장한다.

◆ 치은염이나 초기 치주염은 스케일링과 치근활택요법으로 관리

치은염이나 초기 치주염의 경우에는 스케일링과 치근활택요법으로 관리할 수 있다. 중도의 치주염의 경우에는 ‘치은소파술’이라는 잇몸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중증도의 치주염이 있는 경우 잇몸을 열어서 치료하는 ‘치은박리소파술’을 받아야 한다.

이런 기본적인 치료 외에도 뼈의 흡수가 많은 경우, ‘조직유도 재생술’이나 ‘골이식술’처럼 이식재를 이용하여 뼈나 치주조직을 재생하도록 유도해야 할 수도 있다.

◆ 평소 구강 위생관리가 중요해! 올바른 관리법

치주치료 후에는 주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치주 관리를 하도록 한다. 치주질환이 심했거나 관리가 잘 안 되는 환자는 3개월에 한 번씩 내원하여 스케일링하고, 상태가 좋아질수록 6개월에 한 번씩 내원하여 관리 받도록 한다. 치주 치료의 이력이 없거나 치은염 정도라면, 1년에 한 번씩 내원하여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주기적 스케일링도 중요하지만, 평소 개인적 구강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하루에 3번 이상, 한번에 3분 이상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잇몸 사이가 멀거나 음식이 많이 낀다면, 치간 칫솔이나 치실 등의 보조용품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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