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것 왔다〃 착잡한 반응
우선 대검 중수부가 지난 해 박연차 회장의 태광실업과 정산개발 세무조사를 담당한 당시 조사4국장(현 국세청 법인납세국장)과 조사실무자에 대한 압수수색 건에 대해 일부에서는 조사4국 문제인점을 감안, 예민하게 우려하는 분위기.
반면 또 다른 일부에서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건과 관련해 알게모르게 국세청 고위직이 관련됐다는 루머 등이 이번 대검 중수부의 압수수색을 통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기대. 아울러 장기화되고 있는 국세청장 공석사태 또한 조만간 일단락되고 그 동안 실추된 국세청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를 보다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도 적잖게 등장.
결국 대검 중수부의 이번 서울국세청 조사국에 대한 압수수색은 어찌보면 2만여 국세공무원에게는 충격 그 자체이겠지만 거시적인 시각에서는 검찰의 마지막 히든카드라는 이야기가 지배적.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3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