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는 약 3억1천만 달러 적자 기록했지만, 적자 폭은 대폭 줄어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양승혁)은 2024년도 7월 평택직할세관(이하 평택세관)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7월 평택세관 반출입 물동량 및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잠정),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296만톤이며, 수출액은 29.5% 증가한 61억9000만 달러, 수입액은 21.2% 증가한 65억 달러, 무역수지는 약 3억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적자폭은 전년 동월 5억8000만 달러에서 대폭 개선되며 최근 5년간 두번째로 적은 적자 폭을 보였다.
수출을 자세히 보면 7월 수출은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한 61.9억 달러로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평택 세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을 보면 주요 품목 중 반도체(272%), 석유제품(39%), 자동차부품(10%) 등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61.0%) 일반기계(△15.0%), 승용자동차(△5.0%)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평택세관 주요 수출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6%로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24.7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1.2% 증가한 65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가전제품(173%), 승용차(65.4%), 연료(가스·원유)(39.1%) 등의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52.8%), 철강재(△1.9%)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24.7월 무역수지는 반도체, 석유제품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로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약 2억7000만 달러 개선된 3억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