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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 은행권 주담대 5.5조원 증가...전월 대비 증가폭 감소
7월 전 은행권 주담대 5.5조원 증가...전월 대비 증가폭 감소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4.08.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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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 5대 시중은행 7월 주담대 증가폭 집계 이후 가장 큰 폭 증가
-금융위, 대환대출 활성화 따른 대환수요 증가 판단
-5대 은행 기준으로 은행권 전체 주담대 증가세 판단 어려워

 

일부 언론이 2일 5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월별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2014년 월별 대출잔액을 공식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증가폭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7월 은행권 전체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6월과 비교해 증가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가계대출 속보치(8.12일 전 금융권 잠정치 배포예정)에 따르면 5대 은행의 7월 중 주택담보대출은 +7.6조원이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5대 은행을 포함한 은행권 전체 주택담보대출은 +5.5조원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7월 중 전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6월 +6.3조원 증가한 것과 비교해 그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이는 대환대출 활성화에 따른 대환수요 증가로 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5대 은행으로 이동한 효과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5대 은행 기준으로 전체적인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를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한 최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 보도에 대해 이 같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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