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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연맹, 유아용 방수패드 2개제품 pH 기준 부적합 해당업체에 시정요청
소비자연맹, 유아용 방수패드 2개제품 pH 기준 부적합 해당업체에 시정요청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4.07.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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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판매 유아용방수패드 16개 제품 품질과 안전성 시험평가 실시
세탁 테스트 시 방수기능 지속 유지, 소비자 제품 구매 후 사용 전 세탁 권장
일부제품 광고와 달리 항균력 없고 세탁 후 수축이나 이염, 틀어짐 등 외관변화

시중 판매되는 유아용 방수패드는 기저귀를 착용하는 영·유아가 사용하는 제품으로 사용면에 피부가 직접 닿고 분변 등의 오염물이 묻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판매업체는 방수 및 빠른 흡수에 대한 기능성, 세탁의 용이성과 항균성, 유해물질 불검출 등을 광고하고 있으나 관련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시중 판매되는 유아용 방수패드 16개 제품에 대해 품질(방수 성능, 내구성),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한 시험을 실시했다.

시험결과, 2개 제품이 pH 기준에 부적합했으며, 제품별로 마찰견뢰도, 손세탁 후 치수/외관 변화 등에 차이가 있었다.

16개 제품은 그로우제이 신생아 방수요_핑크베어(중형), 라비킷 신생아 방수요, 리에또 밤부100 논슬립 방수요_바닷속, 마롤로뜨 순면 아기 방수패드_달콤튤립, 말랑하니 논슬립 방수매트_당근농장, 맘스네이처 신생아 대나무 양면 방수요_하트, 뮤라 방수요_거즈 플라워, 밤부베베, 동물숲 거즈 방수패드_래빗핑크, 쁘리엘르리틀 침대 방수패드_오프화이트, 소베맘 오가닉코튼 리버시블 아기 방수패드_이어폰, 슈슈비 방수패드_딸기, 아가짱 논슬립 방수요_여우, 조아뜨 아기 방수요_코코베이지, 포몽드 신생아 리버시블 아기 방수요_레드, 포프베베 논슬립 신생아 방수요_팝플라워, 한스네이처 실리콘 방수패드_양면체리(제품명 가나다 순) 등이다.

항목별 시험·검사 결과 안정성 측면에서는 2개 제품이 pH 기준에 부적합했다.

조사대상 중 2개 제품이 유아용 섬유제품의 pH 기준(4.0~ 7.5)을 초과해 부적합했다.

pH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표면이 약알카리성으로, 민감한 피부의 영·유아에게는 피부 자극이 발생할 수 있어 사용 전 반드시 세탁하는 것이 필요하다.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총 함유량(7종), 유기주석화합물(TBT, DBT), 알러지성 염료(22종)는 기준치 이하로 전 제품 모두 적합했다.

품질은 4개 제품에서 손세탁 후 치수변화가 나타났다.

치수 변화율은 손세탁 후(3회, 5회, 7회) 4개 제품에서 세탁 전과 세탁 후 치수 변화가 나타났다.

4개 제품의 폭 수축율은 판정기준(±4% 이내) 이내이지만 길이 수축율은 판정기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세탁 후 3개 제품에서 외관 변화가 육안으로 확인되었으나, 표면 보푸라기, 변퇴색, 자체이염은 양호했다. 변퇴색이란 빛이나 습도 외의 외부 조건에 의해 변한 천의 빛깔이다.

건조상태에서는 전 제품 적합했으나, 2개 제품은 젖은 상태에서 타 제품에 이염 될 우려가 있음었다. 마찰견뢰도는 염색물을 건조상태와 습윤상태에서 마찰시켰을 때 염료가 얼마나 빠져나오는지 확인하는 시험이다.

전 제품 모두 세탁 후에도 방수기능은 유지되며 침이나 땀에 의한 변색․변형은 나타나지 않았다.

표시사항 관련해서는 사용연령, 제조연월, 취급상 주의사항 등 미표시한 제품있어 개선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기타 형광증백제, 항균력 광고와 다른 제품이 있어 개선 필요했다.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 12개 중 4개 제품의 부자재(취급표시 라벨, 사이드 라벨)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됐다.

2개 제품이 항균력을 광고하고 있으나 2개 제품 모두 항균력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유아용 방수패드는 제품별로 가격, 원단의 종류, 크기 등이 달라 사용 환경 및 목적에 적합한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연맹은 향후에도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에 대해 품질 및 안전성 관련 시험․평가를 실시 소비자의 구매·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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