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자산 총액 10조원 이상 법인부터 XBRL 주석 재무공시 시행('25년도 반기보고서)
금융감독원은 금융업 XBRL 주석 재무공시 시행 및 상장사·회계법인 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XBRL은 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의 머리글자로 기업 재무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무보고용 국제표준 전산언어이다.
우선 금융업 XBRL 주석 재무공시는 ’25년도 반기보고서부터 단계적 시행한다.
금융업 상장법인(유가·코스닥) 중 개별자산 총액(직전 사업연도 기준) 10조원 이상 법인부터 XBRL 주석 재무공시를 시행(’25년도 반기보고서)하고 단계적 확대한다.
또 상장사·회계법인에 대한 지원 강화하고 공시·회계 유관기관과 협력한다.
’25년도에 확대되는 XBRL 주석공시 대상 상장법인(두번째 적용그룹)이 공시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금융업 XBRL 주석 재무공시 시행 방안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재무공시 선진화 추진 T/F(학계, 유관기관, 협회등)’ 논의(’24.5.24.)를 통해 다음과 같이 단계적 시행 방안을 마련한다.
적용시기는 ’25년도 반기보고서(’25년8월 제출,12월결산법인)부터 시행한다. 비금융업 상장법인(자산총액5천억원~2조원,340여개社)의 XBRL 주석 재무공시 일정(‘25년 3월 확대 적용) 등을 감안한다.
적용대상은 금융업 상장법인(유가·코스닥) 중 개별자산총액(직전사업연도 기준) 10조원 이상인 대규모 법인부터 우선 시행한다.
이후, 2조원 이상(’26년도 반기보고서) 및 2조원 미만(’27년도 반기보고서) 금융업 상장법인 등으로 순차적 시행한다.
개별자산총액 2조원 이상 비금융업 상장법인(최초 적용그룹)은 ’23년도 사업보고서(’24.3월)부터 XBRL로 작성한 주석을 제출 중이다.
첫 XBRL 주석 공시(’24.3월,156사)의 경우 회계법인 자문을 통해 제출한 XBRL 주석 중 일부(42사,27%)에서 미흡 사항이 발견되어 정정해 공시를 완료했다.
두 번째 XBRL 주석 공시(’24.5월,161사)는 주요 입력 오류 등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맞춤형 실무교육도 제공해 오류없이 모두 정상 제출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상장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회계법인의 XBRL 품질관리 강화로 최초 적용그룹의 재무공시가 안착되는 것으로 평가했다.
상장사·회계법인 지원 강화 방안관련, ’25년도에 확대되는 XBRL 주석공시 대상 상장사(두번째 적용그룹)가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상장사·회계법인에 대한 지원 강화도 한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상장사 재무공시 지원 방안을 확대 시행하고, 상장사 등 업계 의견을 수시로 적극 수렴한다.
또한, XBRL 재무공시 안착과 상장사 의견 수렴 등을 위해 주요 상장사(14개사)로 구성된 ‘자문그룹’을 구성한다.
제출인 관점에서 ‘XBRL 재무제표 작성 매뉴얼’ 검토 및 금융감독원 XBRL 작성기 개선 필요사항 등에 관한 의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XBRL 재무공시 시행 초기임을 감안해 상장사가 회계법인 자문을 통해 작성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회계법인의 품질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금융감독원과 회계법인 등과의 1:1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유관기관(한국공인회계사 등)과 함께 회계법인에 대한 XBRL 전문 교육 등을 지속 제공해 회계법인의 XBRL 자문 품질을 제고한다.
향후 계획에 대해 금감원은 XBRL 재무공시 안착을 위한 협력 강화 및 시스템 개선한다고 밝혔다. 연중 XBRL 재무공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상장사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XBRL 재무공시 시스템을 지속 개선한다.
금융감독원 ’전자문서제출요령’ 개정도 한다. 올 하반기 XBRL 재무제표(금융업 주석) 제출 관련 변경사항 등을 반영해 금융감독원 ‘전자문서제출요령’ 개정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