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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차관, 한국판 디즈니 육성 위해 현장목소리 들었다
기재부 차관, 한국판 디즈니 육성 위해 현장목소리 들었다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3.03.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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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재부 1차관,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간담회
"영상제작비 세액공제 대상에 OTT 콘텐츠 추가 등 세정지원 지속 확대 중"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사진=연합뉴스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사진=연합뉴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8일 오전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를 방문해 영상 콘텐츠 업계와 간담회 가졌다.

방 차관은 먼저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 위치한 국내 최초(MicroLED), 최대(지름20m) 규모의 영상콘텐츠 제작 시설인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 등 주요 시설을 방문, 확장현실(XR), 인공지능(AI)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촬영용 가상 배경 등 미래형 영상콘텐츠 제작 환경을 살펴봤다.

방 차관은 이어진 간담회에서 콘텐츠가 우리 서비스산업 중 성장잠재력이 가장 높은 분야임을 언급하며 정부도 '신성장 4.0 전략'에서 ‘한국의 디즈니 육성’을 주요 프로젝트로 선정해 적극 지원 중임을 밝혔다.

이어 올해 1조1700억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해 콘텐츠 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영상제작비 세액공제 대상에 OTT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세제 지원도 지속 확대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아울러, 방 차관은 K-콘텐츠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작-유통 등 콘텐츠 산업생태계 전반의 투자 선순환 및 상생을 위한 정책 방안들을 다각도로 발굴해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민간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공감했으며, 콘텐츠 IP 개발·확보, 신인 창작자 등 전문인력 육성, 콘텐츠 분야 투자 확대, 국내 OTT 활성화 등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방 차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며, 앞으로도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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