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유산균·연질캡슐·액상 제품 자동화 라인 갖춰
종근당건강이 충청남도 당진에 국내 최대 규모 건강기능식품 공장을 준공했다.
당진 공장은 6만3935㎡(약 1만9400평)의 부지에 연면적 4만1119㎡(약 1만2500평) 규모이며, 투자 비용은 약 1300억원이다.
종근당건장은 2016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락토핏’을 시장에 선보이며 자체생산했지만,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자 2019년부터 물량 상당수를 콜마BNH에서 생산하게 했다.
새 공장이 가동되면 그동안 콜마BNH에 일부 맡겼던 ‘락토핏’ 생산물량을 갖고 와 100% 자체 생산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선 종근당건강이 락토핏을 ‘100% 자체 생산’할 경우 생산비 절감으로 가격 인하 여력이 생겨 시장점유율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당진 공장은 유산균 전용 생산라인, 연질캡슐 제조라인, 홍삼 등 액상 제품 자동화 생산라인 등을 갖췄다.
종근당건강은 이번 준공으로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2500억원 규모에서 1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호곤 종근당건강 대표는 "당진 공장의 준공으로 '락토핏' 등 주요 품목의 수요 급증에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유리 기자
euri.lee@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