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까지 걷힌 국세 수입은 267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조8000억원 감소했다. 세목중에는 법인세가 무려 16조4000억원이 덜 걷혔다.

세수진도율은 95.7%로 전년동기 94.3% 대비 1.4%p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021년 1월호에서 "11월 한 달 국세 수입은 14조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조1000억원 감소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11월 한 달 소득세 수입은 10조9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과 같다.

11월 부가가치세 수입은 △1조9000억원이다. 수입 감소, 세정지원 등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8000억원 감소했다. 

11월 법인세 수입은 1조2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3000억원 감소했다. 

11월 관세 수입은 6000억원이다. 전년 동기와 같다.

기재부 관계자는 "11월까지 누적 소득세수는 86조5000억원으로, 전년 77조9000억원 대비 8조5000억원 증가했고, 진도율은 4.4%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11월까지 걷힌 부가가치세수는 64조1000억원으로, 전년 68조3000억원 대비 4조1000억원 감소했고, 진도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p 상승했다

11월까지 법인세는 5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조4000억원 감소했다. 진도율은 작년보다 5.2%p 하락했다.

관세는 11월까지 6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조원 감소했다. 진도율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8%p 하락했다.

이승겸 기자 ori240@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