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12월 종부세 신고를 받아야 하는 국세청으로서는 이번 신고와 연결될 문제를 나름대로 분석하는가 하면 향후 종부세 거취에 따라 일부 조직변경도 따르지 않겠느냐는 성급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특히 종부세 비중이 큰 서울 강남지역 일선세무서들은 겉으로는 비교적 평온한 모습들이지만 연일 톱뉴스를 타고 나오는 종부세 완화 내지 궁극적 폐지가 현실적으로 크게 반갑지 않은 모습들인데 일선 관리자들은 “당장 이번 세금은 어떻게 받아야 할지 걱정”이라는 반응.
세무서의 한 과장은 “사실 종부세는 신고준비 단계부터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는 특성이 있다”고 말하면서 “아무래도 올해는 분위기가 확 달라질 것 같다”고 한마디.
한편 종부세 축소 내지 폐지에 따른 조직변경의 경우 아직 예상이 이른 시점인데 일부에서는 종부세가 폐지되면 당장 종부세과에서부터 일선 재산세과 기능이 변경되지 않겠느냐는 원론적인 전망들. 그러나 종부세 시행으로 증원된 600여명의 인력문제에 대해서는 업무량 증가에 따른 자체소화에도 모자란다는 반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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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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