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글로벌인재교육연구소, 진로체험 인증기관 우수사례 꼽혀

▲ 한서대 태안캠퍼스에는 첨단관제시설, 활주로, 47대의 항공기를 구비한 자체 비행장이 마련돼 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5일 2018년 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은 인증 신청일 기준 지난 1년간 학생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체험비를 일체 받지 않고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 기관들을 심사해 교육부가 인증 효력을 부여한다.

2차 인증제 사업은 총 267개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3단계 심사를 거쳤으며 최종 152개 인증기관을 선정했다.

이 중 대학은 극동대와 한서대, 창신대 등 3곳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수사례로 꼽힌 한서대 글로벌인재교육연구소는 학교 특성학과의 장점을 살려 승무원, 조종사, 비행사, 정비사, 관제사, 해양스포츠 관련자 등의 직군을 설명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진로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평상시에 직접 체험해 볼 수 없는 MOCK-UP 비행기 기내 체험을 통해 MOCK-UP 장비에 대해 알아보고 관제탑 및 관제 시뮬레이션실 체험, 비행장 및 조종 시뮬레이터 체험, 4D 비행체험 및 가상 지진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선정된 인증기관은 교육부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받고 3년간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가지며 매년 4회씩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인증기관은 진로체험지원전산망 ‘꿈길’에서 인증마크 표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인증기관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꿈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존 인증기관에 대한 사후점검과 컨설팅 등을 통해 인증기관 질 관리에 힘쓰는 동시에 올해 1차례 남은 인증제 공고(9월)와 인증기관 선정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 2월에 이어 8월에 실시하는 인증기관 사후점검으로 기존의 인증기관에 대한 사후관리 및 질 관리를 지속해 나가며 8월에 실시하는 지역 진로체험지원센터의 인증제 담당자 역량강화연수를 통해 컨설팅 기법을 학습하고 11월에 진행하는 컨설팅에 적용해 인증기관으 역량을 강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지역사회에서 질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공 및 민간기관들의 적극적인 인증제 사업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인증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역량강화를 통해 학교와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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