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오스 초등학교 교실에서 경인여자대학교 봉사단이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는 7개국에 파견된 192명 규모의 학교 해외봉사단이 6월 25일부터 봉사를 시작해 7월 13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나눔을 통해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경인 봉사단'이라는 기치 아래에 곳곳에 파견된 봉사단은 세계의 아이들과 대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태권도를 가르쳐주고, 한국가요 외에도 화관무와 부채춤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는 등 활동을 펼쳤다. 교육열이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베트남에서는 다낭의 외무부와 교육부의 특별한 지원 하에 한국어·미술·태권도·음악 교육 등을 1000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벽이 거의 무너진 열악한 환경이었던 라오스 방비앵의 파퉁초등학교에서는 교육봉사와 환경 개선 봉사도 함께 진해앴다. 몽골·캄보디아·인도네시아·네팔 등지에서도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자카르타 지역의 고아원을 방문해 공연 및 미술교육을 진행했다.

해외봉사를 총괄 기획한 김미량 교수는 “대한민국은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발전한 세계 유일의 국가이며 세계 GDP 11위 국가다. 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더불어 사는 삶을 생각하고 한류문화 교류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데 일조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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