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낙인 서울대 총장이 임기를 끝낸 뒤 직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성낙인 서울대 총장이 19일 임기를 마치고 학교를 떠난다. 제26대 총장에 취임한 뒤 4년 임기를 끝냈다.

성 총장은 공식 이임식 없이 임기를 마치고 19일 오후 대학본부 보직교수들과 인사를 나눈 뒤 퇴임절차를 마무리했다.

앞서 강대희 교수(의과대) 총장 최종후보자가 각종 의혹으로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성낙인 총장은 후임자 없이 학교를 떠나게 됐다.

이에 성 총장은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2일 임기가 끝나는 박찬욱 교육부총장을 비롯해 보직교수들의 임기를 연장했다.

20일부터 서울대는 박 부총장 총장직무대행 체제로 가동된다. 서울대는 전날 인사위원회를 열고 박 부총장의 임기를 2019년 8월 31일까지 연장하는 것을 의결했다.

서울대는 박 부총장을 중심으로 후임 총장 선출 절차에 들어간다. 교수협의회, 학원장회, 평의원회로 구성된 3자협의체와 논의를 통해 선출 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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