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회의장(오른쪽)이 21일 국회미래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 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국회미래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 선임됐다.

국회미래연구원은 미래 환경의 변화를 예측·분석하고 국가 중장기 발전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설립되는 국회 출연 연구기관으로, ‘국회미래연구원법’이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의결돼 오는 28일 개원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제출된 국회미래연구원장 임명동의안이 21일 국회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되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곧바로 박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진 교수는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날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정세균 의장은 “국회미래연구원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워 제 역할을 잘 해주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독립적으로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초대 원장으로서 박진 원장이 잘 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세균 의장은 원장 임명과 함께 국회미래연구원 감사로 임명된 김준기 서울대 교수(행정대학원)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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