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안양대(총장 유석성)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총 68개교가 선정된 이번 사업에서 안양대는 2017학년도의 대입전형 및 사업 운영실적과 2018학년도 사업계획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총 5억500만원의 국고 지원금을 받게 됐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고교교육 내실화 및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 완화를 위해 대학 자율인 대입전형을 고교교육 중심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4년 처음 도입되어 학생부위주전형 내실화, 고른기회전형 운영 및 확대, 중·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유도하면서 대입전형을 개선함과 동시에 자율성 및 책무성을 강화해 왔다. 

안양대는 2015년부터 대학별고사를 폐지하고 2017학년도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으며,  매년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학생부 교과 및 종합 전형의 취지에 부합한 전형 설계를 위해 꾸준히 연구 및 노력해 왔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대입전형의 간소화 노력, 입학사정관 확보 및 신분안정화, 고른기회전형 운영·확대, 대입 공정성 확보 체계 조성(회피·제척·기피 제도 도입, 유사도검증시스템 운영, 블라인드 면접의 도입) 등의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양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서 꾸준하게 운영해 오던 중고교·대학연계사업(아리3D프린팅, 아리진로 박람회 등)을 확대하여 중고교생의 자유학기제 및 전공 체험을 지원할 계획이며, 대입전형 안내 프로그램(아리진로박람회, 행복아리랑탐방 등) 등을 운영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타 대학들과의 연계를 통해 대입 공정성 강화를 위한 ‘블라인드 면접 방식 도입 개선에 따른 연구’를 진행해 대입전형 운영 및 역량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진로를 부탁해’라는 공동사업을 진행해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실질적 진로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태섭 안양대 입학처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안양대는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고교교육 내실화와 정상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대입전형 역량강화 및 공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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