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아주대ㆍ수원대ㆍ한신대 박물관이 공동 주관하는 ‘대학 박물관과 함께 찾는 우리 지역의 옛 이야기’ 강연이 17일 열린다.

17일 오후 4시30분부터 아주대 성호관 1층 소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수원, 오산, 화성 지역의 고대 사회 형성 과정’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남규 한신대 교수(국사학과)가 강사로 나선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세 대학 박물관은 지난 10일 첫 강좌 ‘수원, 오산, 화성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을까?(이형원 한신대 교수(국사학과))’를 시작으로 연이어 역사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31일에도 ‘발굴 자료를 통해 본 수원, 오산, 화성 지역의 신라 문화(양정석 수원대 교수(사학과))’ 강좌를 열 계획이다.

‘우리의 성씨를 찾아서(이상국 아주대 교수(사학과))’ ‘영조와 정조는 사도세자를 어떻게 보았을까(정해득 한신대 교수(국사학과))’ ‘수원 화성의 축조와 정약용의 활동(조성을 아주대 교수(사학과))’ 강의도 오는 11월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 남부의 역사·문화적 거점인 수원, 화성, 오산 지역은 선사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공동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행정구역이 달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아주대와 수원대, 한신대 박물관이 힘을 모아 이 지역에 대한 연구와 교육 활동을 진행,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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