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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누구나 교육받아야 할 가치가 있다

기사승인 2018.05.16  10: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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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목 삼육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장

   
▲ 김경목 평생교육원장

평생교육은 유아에서 시작해 노년에 이르기까지 평생에 걸친 교육이다. 더불어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을 동시에 포괄하는 개념으로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가 평생교육 이념하에 교육체제를 재정립하는 과정에 있다. 위 목적을 고려한다면 어떠한 방법이든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자들이 원하는 목적을 얻게 하면 그것으로 소임을 다하는 것이다.

현재 대학평생교육의 방향은 누구든 확실한 제시가 어렵다. 고등교육법과 평생교육법의 명확한 구분점이 모호하며 늘 정치적 잣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교육은 기본적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논의돼야 하나 평생교육에 있어서 장기계획은 찾기 어렵고 단기적 성과 올리기에 급급한 나머지 정책실패에 따른 책임전가만이 만연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 과정에서 학습자들은 보이지 않는 실험대상이 되고 있다.

평생교육은 다양한 니즈를 요구하는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므로 대학 주도의 교육운영이 담보돼야 한다. 따라서 대학의 기본 운영권을 보장하는 기본정책 수립과 더불어 인생의 다모작 설계가 앞으로 맞이할 고령화 시대에 절대 필수임을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대학 내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다양한 교육제도의 도입은 시대의 흐름 속에서 필수적이다. 다만 교육과정 후 프로그램이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 현재 대학에서 취업률, 충원율은 핵심지표 중 하나이나 이는 결코 학생중심 지표가 아니며 대학이 보이기 위해,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억지로 만들어진 숫자일 뿐이다. 이로 인해 대학은 경쟁관계로 존재할 수밖에 없으며 교육의 체질개선은 뒤로하고 지표 쌓기에 매진할 수밖에 없다.

한 시대를 떠들썩하게 만든 평생교육단과대학은 절차의 미숙으로 만들어진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라 생각한다. 대학 서열화는 사교육을 조장할 뿐 아니라 정부가 지향하는 능력중심사회에 역행하는 모순 중 하나다. 성인학습자는 다양한 이유로 존재한다. 또한 평생교육단과대학의 목적은 한계성을 드러낸 고등교육의 유연성을 이용해 교육의 균형을 도모하는 것이었지만 아쉽게도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모든 교육과정의 존폐는 단기적 성격이 강하므로 유지에 대한 담보가 어렵고 학습자들의 지속적 연계성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다양한 목적으로 찾아오는 학습자들의 입장에서 교육과정이 완성돼야 한다.

한 예로 사회적 이슈이기도 한 다문화 가정을 보면 직업 정착에 대한 편견과 교육 분야의 한계성으로 인해 다양성보다는 획일적 특성으로 정책이 구성돼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정부 지원 방법을 재고해 글로벌 시대를 지향하는 현시대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에 따른 적극적 투자와 더불어 사후 연계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현재 우리 사회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What can I do?)'가 아닌 '무엇을 하고 싶은가?(What I want to do?)' 관점에서 접근해 인생의 다모작 설계를 위해 또한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대학평생교육 기관이 중심이 될 시점이다.

평생교육 기관은 모양은 같지만 내용은 매우 다르게 존재한다. 특히 지역별·규모별·분야별 등 대학평생교육기관의 현안에 있어서도 큰 온도차를 보인다. 체제를 완성하는 것은 정부와 대학의 정책이지만 이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핵심은 인력임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대학평생교육의 발전을 위해 대학 내 유연성이 보장된다는 가정 하에 대학 본부와의 인력교류 및 제언 제도의 확대가 활성화돼야 하며 지금은 교육 카테고리의 논리적 재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대학신문 news@unn.net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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