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기영 신임 APCICT 원장.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고기영 KT 글로벌컨설팅 단장(상무이사)이 아태정보통신기술교육원(APCICT) 원장에 임명됐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9일 밝혔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APCICT는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ESCAP) 산하기관으로, 62개 회원국 정보격차 해소와 정보통신기술(ICT) 핵심인력 양성을 도맡은 교육기관이다. 한국 최초의 ICT 분야 국제기구 산하기관이다. 개도국 공무원, 청년, 여성을 대상으로 ICT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기정통부는 인천시, APCICT와 맺은 3자 협정에 따라 2020년까지 연간 미화 72만불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고 신임 원장은 내달 23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고 신임 원장은 미국 콜로라도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포드대에서 경영공학 석사, 연세대에서 기술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독일 지멘스 사 기술영업부를 시작으로 2004년부터 KT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4년부터 KT 글로벌컨설팅 단장을 맡고 있다. KT 글로벌컨설팅단은 유엔 ESCAP의 아태 초고속 정보고속도로 프로젝트의 민간부문 파트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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