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혁두 순천향대 전자정보공학과 교수(오른쪽 두 번째)가 2017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전자반도체 분야 최우수대학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2017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순천향대는 전자반도체 분야에서 ‘전자정보공학과’가 경쟁력 있는 평가결과를 얻으면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대교협이 교육부, 기획재정부 및 경제 5단체와 공동으로 ‘2017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를 시행하면서 산업계 요구와 대학운영 교육과정의 불일치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소프트웨어, 전자반도체, 정보통신, 정유석유화학, 화장품 등 5개 분야에 걸쳐 평가를 시행한 결과다.

순천향대 전자정보공학과는 기업체에서 원하는 △시스템프로그래밍(3학점) △아날로그 회로(3학점) △디지털 회로(3학점) △반도체 제조공정(3학점) 등 4개 교과목을 개발해 4학년 1학기에 전공선택과목으로 이수하게 하고, 곧바로 7월부터 6개월간 인턴십과정으로 기업체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때 기업체 현장실습 인턴과정 기간에는 S-OJT(1), (2)를 이수해 기업체에 입사할 경우 정규직원처럼 일할 수 있도록 트랙을 갖췄다.

김홍래 전자정보공학과장은 “최근 산업체에서 원하는 교과과정으로 대폭 개정하면서 학생들의 기업체 현장실습을 강화해 왔다”라며 “특히, 학과 차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4학년 중심으로 장기 현장실습과 IPP형 일학습병행제 참여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변신을 시도해 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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