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대가 개최한 사진기록물 수집공모전 시상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경상대(총장 이상경)가 16일 제1회 사진기록물 수집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 기록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당신의 사진이 경상대의 역사가 됩니다'라는 주제로 사진기록물 수집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총 18명이 접수해 사진기록물 1500여 점을 수집했다. 

특히 수의학과, 축산학과 자료가 많았다. 가좌캠퍼스 이전 사업 사진, 10월 유신사태로 개교 기념 행사가 취소되고 휴교했던 당시 정문에 게시된 공고 사진, 첫 교내 결혼식 사진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 수의학과 부활기념 사진, 권농일 모심기 행사 사진을 비롯해 총학생회 출범식 사진 등이 역사기록물로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는 정상태씨, 고영두씨, 싱종욱씨, 안동원씨, 공원호씨, 우종휴씨, 김길수씨, 안영홍씨, 김가영씨로 선정됐다. 

이상경 총장은 "수집한 사진기록물을 경상대의 귀중한 기록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활용할 것"이라며 "향후 개최될 개교 70주년 기념행사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경상대 기록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우리 대학의 역사를 보여주는 귀한 사진을 많이 확보할 수 있었다. 앞으로 제2회, 제3회 공모전을 통해 더욱 훌륭한 기록물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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