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선발, 3개월간 전공과정·실습 340시간 전액무료로 교육…5월 31일까지 모집

▲ 계명문화대학교의 본관인 문화관 전경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가 대구광역시 내 의료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병원서비스 전문마케터를 양성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

계명문화대학교는 보건학부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병원서비스 전문마케터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구광역시의 ‘메디시티 대구’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하고, 대구시가 지역 강점인 의료 인프라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동아시아 의료산업의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는 점과의 시너지 효과가 전망된다.

‘병원서비스 전문마케터 양성 교육’은 고객 지향적 서비스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의료산업이 기존 치료에서 질병의 예방·관리로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병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고객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병원서비스 전문마케터의 핵심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의료관광산업의 성장으로 병원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병원마케팅 기획 △전략수립 △광고디자인 기획 △병원데이터 분석 등 전문과정에서 실습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다.

김윤갑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대구광역시가 의료관광산업의 허브 도시로 발돋움 하는 데에 대학이 가지고 있는 우수 인프라를 지역산업과 사회발전을 위해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래전부터 야심차게 준비해왔던 과정으로, 지역 청년들이 지역산업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배출한다는 데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학교서 계획하고 있는 교육인원은 모두 30명으로 오는 6월 4일부터 9월 중순까지 약 3개월간 전공과정과 실습을 병행하며 총 340시간 진행된다. 관련 분야에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30명은 전액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병원과 연결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사후 지원도 병행한다.

교육생 모집기간은 다음달 16일부터 5월 31일까지로, 병원서비스와 병원마케터 관련 업무로 취업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 구직자, 경력단절자, 일반인 등 누구가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계명문화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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