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삼육대(총장 김성익)가 지난 19일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추진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로개척의 꿈과 열정을 지닌 대학생을 선발해 4주간 해외연수 비용을 정부(70%)와 주관대학(30%)이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보장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사업기간은 2019년까지 2년으로 연수를 운영한 후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추가 추진이 가능해 최장 3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3년간 총 사업비는 12억8400만원이다.

삼육대가 기획한 프로그램은 중국 항주사범대 부속 알리바바스쿨에서 4주간 연수하며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는 ‘알리바바 JOB談(잡담) 프로젝트’, 페이스북, 구글, 스탠포드대의 D-SCHOOL을 견학하고 실리콘밸리 기업을 분석하는 ‘페이스북 JOB談프로젝트’,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대학을 방문해 도시 재생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람 人 JOB談’ 등이다.

삼육대는 재학생 64명과 타 대학 학생 16명 등 총 80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해외연수를 지원한다. △사전교육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진로 멘토링 등 사후 관리를 통해 참여 학생의 글로벌 역량과 진로개발 능력을 키워 전인역량을 갖춘 ‘MVP+형 인재’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덕신 대학일자리본부장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움에도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많은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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