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봉관성당에서 가톨릭상지대학교 개교 48주년 기념미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 정일)는 개교 48주년을 맞이해 지난 14일 두봉관성당에서 개교기념 미사와 기념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사장 권혁주 요한크리소스토모 주교의 주례로 거행된 이번 미사에는 정일 총장과 손광영 총동창회장, 대학 구성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발전과 교직원·학생을 위한 기도 봉헌으로 진행됐다.

미사 후에는 교직원 장기 근속자와 우수 직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으며, 대학생활에 모범적이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 4명에게 셀린 장학금을 수여했다.

가톨릭상지대학교는 경북 북부서 최초로 설립된 여성 고등교육기관으로 지난 1970년 보육과와 상과, 의상과 신입생 117명을 시작으로 상지여자전문학교로 개교했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재를 만드는 교육을 추구하며, 인간 본연의 자세를 갖춘 직업인 양성을 건학이념으로 개교 이후 48년 동안 3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과 국가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도에는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SCK) 육성사업’에 선정됐으며, 대구·경북권 평생직업 교육 거점대학으로서 올해까지 국고 250억원을 지원받아 학위·비학위 통합 미래형 고등직업교육기관이라는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또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선정과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획득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선정, 한국산업인력공단 ‘K-MOVE 스쿨 운영기관’ 선정 등 내실 있는 대학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일 총장은 “급변하고 있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전국 유일의 가톨릭계 전문대학으로서 대학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대학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곧 다가올 개교 50주년에는 전국 최고의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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