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혁신·기초력·사회력·공학기술·인문사회·자연과학 등 5개 분과 운영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산학교육혁신연구원이 지난 9일 '전문대학 산학교육혁신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산학교육혁신연구원이 공식적인 첫 발걸음을 뗐다.

산학교육혁신연구원(원장 조선형, 동서울대학교 교수)은 지난 9일 서울 서소문 중림종합복지관 5층 회의실에서 ‘2018 전문대학 산학교육혁신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하고 앞으로의 운영계획(안) 설명 및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보은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발족하는 산학교육혁신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고등직업교육기관 전문대학의 자리매김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조선형 원장의 ‘전문대학 산학교육혁신을 위한 추진 경과 및 과제’ △박찬호 부천대학교 교수의 ‘지역중소기업연계형 전문인력양성 체계’ △정주리 동서울대학교 교수의 ‘교육혁신을 위한 학습모델 소개’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는 5개 분과별 운영위원회의 간담회도 마련됐다. 5개 분과는 △산학혁신 △기초력·사회력 교육혁신 △공학기술 교육혁신 △인문사회 교육혁신 △자연과학 교육혁신 등으로 각 분과별 5명씩 총 25명의 전문대학 교수들이 활동하게 된다.

산학혁신 분과위원회는 우선 29개 부처 정부 부처 고등교육 재정 지원 상태를 분석한다. 17개 지역별 교육혁신 산학공동체를 구성하고 국내·외 산학협력 우수사례 연구와 산학협력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4차 산업 대비 전문대학 산학혁신 플랫폼 및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별 주력산업, 연고사업, 특화사업 연계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산학혁신의 자생적 지속사업 개발과 인적교류 방안 연구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학·산업체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 지역-지역 간 산학공동체의 연계 프로그램도 도출하게 된다.

기초력·사회력 교육혁신 분과위원회는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에서 일반재정지원을 확대해 기초력·사회력 교육지원 사업에 연계할 수 있는 사업테마를 선정한다. 또한 전문대학에 필요한 읽기·쓰기·컴퓨터활용능력 등에 대한 기초력과 사회력 영역에 대해 연구를 할 계획이다. 외국의 액티브러닝 학습법을 벤치마킹하는 한편 대학별 교수학습지원센터 선행연구와 각 대학의 기초력·사회력 관련 교육과정을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공학기술·인문사회·자연과학 교육혁신 분과위원회에서도 관련 계열과 관련된 정부 29개 부처 업무계획을 분석해 재정지원 테마를 설정한다. 특히 지역별 주력, 연고, 특화, 전략산업 분석 후 관련 분야의 업무, 지식, 자질을 분석하고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계열 교육과 산학협력의 지속가능한 혁신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한편 전문대교협은 고용부, 산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범정부 인력양성 사업 분석 및 산학협력 사업 설계, 전문대학 산학협력 활성화 연구 개발 등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초 부설기관으로 ‘산학교육혁신연구원’을 신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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