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원·노인요양원 등 14년간 어려운 이웃 지원

▲ 군산대 직원봉사단체 '조일모'가 몽골유학생 등 4명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군산대 교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조일모)’이 9일 군산대 학생생활관 행정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지고, 좋은 품성으로 타의 모범이 되며 학업에 열중인 학생들을 격려했다.

장학금 수여 대상은 각 부서의 추천을 받은 군산대 재학생 4명으로, 몽골 유학생인 오양가 및 사회복지학과 배우리 학생 등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4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조일모는 이웃의 아픔을 함께 하며 불우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자발적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04년 군산대 교직원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순수후원단체로 현재 회원은 14명이다. 그동안 회원들은 불우이웃에게 힘이 되고자 각자 박봉을 털어 회비를 모았고 영유아원, 노인요양원, 소년소녀가장 및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해 왔다.

박영원 조일모 회장(군산대 인문대학 행정실)은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처음 3명으로 시작됐지만, 모임의 좋은 취지가 공감을 얻어 현재 회원이 14명으로 늘어났다”면서 “회원들 모두 좋은 세상은 내가 먼저 변하고 내가 먼저 베푸는 작은 일로부터 시작된다는 마음으로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일모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14년 동안 5000만원에 상당하는 물품과 후원금 등을 복지시설 등에 기부하며 좋은 세상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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