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길원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장(왼쪽)과 사토 마사미 고베학원대학 총장이 협약서 교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동아대(총장 한석정)는 최근 일본 고베학원대학(Kobe Gakuin University)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 교환학생과 중점분야 연구자 교류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두 대학은 지난 12일 이길원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장과 사토 마사미 총장, 쓰다 유코 국제교류센터장, 나카무라 메구미 현대사회학부장, 기요하라 케이코, 이홍장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베학원대학 총장회의실에서 협정 체결식을 열었다.

이 원장은 “교원 교류와 함께 미래 세대를 책임질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사토 총장은 “한일 관계는 정치적으로 어려운 면도 있지만, 학술·문화·예술·스포츠 등 대학 간 교류 진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튿날인 13일에는 이번 협정 체결 기념으로 이길원 원장이 ‘한일 언어문화교류와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고베학원대학 현대사회학부 학생과 교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특강에서 이 원장은 언어문화 학습을 통한 한일 젊은이들의 상호이해와 교류 중요성을 설명하고, 세계시민으로서 인권, 다양성, 사회정의, 세계  평화를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베학원대학은 지난 1966년 설립된 학생 수 1만1000여 명 규모의 고베 유수 명문사립대학으로 법학부와 경제학부, 경영학부, 인문학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약학부 등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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