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1학기부터 모집

▲ 서강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강대(총장 박종구)는 정보통신대학원이 2018학년도 1학기부터 블록체인(Block Chain) 전공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전공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산업과 블록체인 시스템에 대한 이론을 배우면서 직무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가를 육성하는 과정으로, 기존의 핀테크 전공의 학습 과정을 보강 및 재개편하여 신설한 전공이다.

대학은 블록체인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각광받는 한편 산업과 연구 부분에서 개척되지 않은 점이 많다는 것에 주목해 블록체인 전공 과정과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센터를 설립한 것이다.

서강대는 ‘블록체인 시스템 트랙’과 ‘핀테크 트랙’ 두 가지 트랙으로 전공을 구성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시스템 트랙’은 블록체인의 핵심기술 이론과 동작원리 및 주요 기술을 배워 블록체인의 메커니즘을 파악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핀테크 트랙’은 ICT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금융이론과 블록체인, 디지털화폐 등 핀테크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학습한다.

특히 빅데이터, 소셜 네트워크 등의 ICT기술이 어떻게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지 심층적인 사례 분석을 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모델링하는 기법을 배움으로써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센터에서는 응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적응형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한다.

센터는 블록체인의 핵심 연구를 △동적 모듈 재배치 △고효율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 △품질속성연구 △금융 분야의 적용 방법 △분산 저장 기술 개발 등의 분야로 나누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블록체인 핵심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관련 기업과의 국내외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서울시와 협력을 통한 창업지원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박수용 센터장은 “앞으로는 신뢰가 바탕이 되는 환경 속에서 정보의 가치, 자산 등의 거래가 가능한 ‘블록체인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며 “블록체인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축적하고 국제적 경쟁력과 창의력을 갖춘 블록체인 핵심 연구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국내를 넘어 해외의 세계적인 연구소와 교류하며 블록체인 연구와 교육에서 서강대를 중심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강대 정보통신대학원의 2018학년도 전기 신입생 원서접수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cc.sogang.ac.kr/gsinfo)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메일(gsinfo@sogang.ac.kr) 또는 전화(02-705-8685~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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