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우 교수 총괄기획...11개국 15개 도시서 촬영된 사진

▲ 중앙대가 개교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사진=중앙대)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중앙대(총장 김창수)는 오는 16일부터 한 달동안 100주년 기념관 1층 로비에서 현대사진전 ‘New Generation : CAU Photography’ 을 개최한다.

내년으로 다가온 중앙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100주년 기념사업단이 주최하고, 사진작가 천경우 중앙대 교수(사진)가 전시 총괄 기획을 맡았다.

사진전에는 국내는 물론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역사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신세대’를 의미하는 ‘New Generation(뉴 제너레이션, 새 세대)’ 주제 아래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스위스, 중국, 러시아, 아일랜드, 폴란드, 이탈리아, 인도, 한국 이상 11개국 15개 도시에서 제작된 작품들이 선보인다.

10여명의 참여 작가들 모두 중앙대 동문이다. 각자의 고유한 방법으로 가상의 공간, 이미지의 허구, 소수자의 감성, 대도시 속 청년들의 기억들, 분단의 풍경, 자연의 의식적 관찰 등 동시대 청년들의 고민과 문제들을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중앙대는 "국내 최초로 사진 교육을 시작한 본교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쉽게 넘는 글로벌 소통의 도구로서 사진의 무한한 창의적 세계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게 될 중앙대 구성원들, 그리고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작품 관람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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