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사관 교육 참사관, 상해 동제대 당위원회 부서기 등 모여 중국 관련 토론

▲ 경희사이버대 중국학과는 지난 2015년부터 중국과 관련된 주제로 자유롭게 견해를 나누는 홍릉문화살롱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경희사이버대(총장 조인원)는 경희대 공자학원이 주최하고 경희사이버대 중국학과와 아시아연구소가 경희대와 공동 주관하는 제13회 홍릉문화살롱이 오는 27일 저녁 6시 경희사이버대 홍릉캠퍼스 아카피스관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홍릉문화살롱은 중국과 관련된 주제를 갖고 해당 분야 전문가 및 교수,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토론회이다. 해마다 4차례 중국어로 진행되며, 형식의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에 열린 제12회 홍릉문화살롱은 ‘한중 양국의 외국인에 대한 태도’를 주제로 진행됐다. 중국 전문가와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견해를 나눴으며, 비자문제에 대해서도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세미나는 ‘한·중 수교 25주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최근 불안한 국제 정세에서 한국과 중국이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의견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중국대사관 교육처 교육 참사관과 상해 동제대의 쉬젠핑(徐建平) 당위원회 부서기 등이 함께 한다. 뿐만 아니라, 경희대 공자학원과 경희사이버대 중국학과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양 기관의 연계와 학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규섭 중국학과 학과장은 “홍릉문화살롱은 교수, 언론인, 외교관 등 다양한 직업군의 참여자들이 중국어로 중국 이야기를 나누는 유일무이한 장으로서 중국을 알아가는 통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중국전문가가 홍릉문화살롱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견해를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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