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공모전·특강·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 WE-UP DAY 포스터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교육부는 한국연구재단, 여성공학인재양성 10개 사업단이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화여대 이화캠퍼스복합단지(ECC)에서 위-업 데이(WE-UP Day)를 개최한다.

위-업 데이(WE-UP Day)는 여학생도 공학 분야에서 재능과 잠재력을 지속 발휘할 수 있도록 3년간(2016~2018) 운영하는 여성공학 인재양성 사업(WE-UP; Women in Engineering - Undergraduate leading Program)의 성과를 나누는 축제의 장이다.

사업단의 성과와 실적을 공유함으로써 여성 친화적인 공학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남성중심의 공학교육문화 개선을 촉진하는 한편, 중・고등학교 학생 및 대학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함으로써 공학 분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위-업 데이(WE-UP Day)는 여성공학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의 사업실적・성과 전시를 비롯해 △여성공학인 드라마 「공드」(공학교육 드라마) 공모전 결선 및 작품 상영 △여성공학리더를 꿈꾸는 청춘을 위한 특강 △공학 아이디어 경진대회 △진로탐색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WE-UP 사업에는 △동국대 '메이커형 여성융합공학인재양성' 사업단 △서울여대 10대 공동체 기반의 PLUS형 여성공학인재양성 사업단 △성균관대 스마트 여성공학인재양성 사업단 △성신여대 뉴코리아 여성 정보기술(WINK) 사업단 △이화여대 커리어주도형 글로벌 여성공학인재양성 사업단 △한양대 생애 지속형 여성공학 글로벌리더 양성 사업단 △선문대(한서대·단국대·상명대) 충청 여성공학인재양성 사업단 △경성대 KS W3 여성공학인재양성 사업단 △한동대 한동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단 △전남대(전북대) 여성공학 4.0 인재양성 사업단 등 14개 대학 10개 사업단이 참여하고 있다. 여성 친화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남성 중심의 공학교육・문화를 개선하는 사업이며, 첫해인 지난해 예산은 50억원, 올해는 45억원이 투입됐다.

최은옥 교육부 대학정책관은 “위-업 데이(WE-UP Day)를 통해 여성공학교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학 분야에 관심 있는 여학생의 진로 탐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생뿐만 아니라, 자녀의 미래 진로 탐색을 위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