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 태동고전연구소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한림대(총장 김중수)는 태동고전연구소가 2017년 대학 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인문사회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조선시대 경학사상사에 대한 문화다원론적 비판 연구’로 조선 경학 사상의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해 연구하게 된다.
 
연구소 측은 “인문 사회적 차원에서는 종교·민족·문화적 특수성에 따라 가치의 대립과 갈등이 커지면서 기술문명과 정신문화의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시대 문제점이다”며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또 “통합과 유대에 대한 가치지향이 절실한 시점에서 공동체적 가치를 중시하는 유학의 경학사상을 심층적으로 해명하는 것은 현시대 과제다”며 이번 연구의 필요성을 말했다.
 
태동고전연구소는 2020년 8월 31일까지 3년간의 1단계 연구사업을 진행하며 단계평가를 거쳐 2단계(3년+3년) 동안 최대 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한편, 대학중점 연구소 지원사업은 대학부설연구소의 특성화 및 전문화 역량을 지원해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대학 전반의 연구역량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책임자인 엄연석 태동고전연구소장은 “현대적 시각에서 전통 사상을 재해석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킴으로써 현대 사회의 여러 문제를 새로운 가치기준의 시각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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