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등 가을 꽃 직접 심으며 생명의 소중함 배워

▲ 18일 가천대 텃밭프로젝트에 참여한 재학생들이 화분에 꽃을 심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가천대(총장 이길여)는 18일 이 대학 한의과대학 건물 앞 스탠드 및 경작지에서 2학기 텃밭프로젝트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무·배추 등 가을 채소류와 국화·크로톤·안젤로니아·아펜드라·소국·익소라·남천 등 가을꽃을 심는 작업을 했다.

가천대는 이번 프로젝트에 신청한 재학생 800여 명 중 식물 재배 경험, 팀 구성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70여 명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텃밭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생명존중 의식을 배우고 자연과 교감할 기회를 얻게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학부교육 선도대학육성사업(ACE+)의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채영(헬스케어경영학 2)씨는 “마음에 맞는 조원들과 함께 텃밭 공동으로 가꾸면서 학우 간 우정과 배려와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배우면서 바쁜 대학생활 중에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한 생명과나눔센터(센터장 홍을표)는 “앞으로 성남시 농업기술센터와 관련 전문가와 함께 텃밭프로그램의 성과를 자료로 만들어 학생들과 공유해 캠퍼스 생태공동체 형성을 이루기 위한 학습 교재로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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