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등 가을 꽃 직접 심으며 생명의 소중함 배워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가천대(총장 이길여)는 18일 이 대학 한의과대학 건물 앞 스탠드 및 경작지에서 2학기 텃밭프로젝트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무·배추 등 가을 채소류와 국화·크로톤·안젤로니아·아펜드라·소국·익소라·남천 등 가을꽃을 심는 작업을 했다.
가천대는 이번 프로젝트에 신청한 재학생 800여 명 중 식물 재배 경험, 팀 구성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70여 명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텃밭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생명존중 의식을 배우고 자연과 교감할 기회를 얻게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학부교육 선도대학육성사업(ACE+)의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채영(헬스케어경영학 2)씨는 “마음에 맞는 조원들과 함께 텃밭 공동으로 가꾸면서 학우 간 우정과 배려와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배우면서 바쁜 대학생활 중에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한 생명과나눔센터(센터장 홍을표)는 “앞으로 성남시 농업기술센터와 관련 전문가와 함께 텃밭프로그램의 성과를 자료로 만들어 학생들과 공유해 캠퍼스 생태공동체 형성을 이루기 위한 학습 교재로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주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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